뱅킹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 절반의 성공

드디어 우리은행 오픈 뱅킹이 열렸습니다. 오픈뱅킹이란, 운영체제에 가리지 않고, 익스 외의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뱅킹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에서 열린 서비스입니다.

조금 전, 9일 새벽. 오픈뱅킹 사이트가 공개됐습니다. 저도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보안프로그램 설치 알림.. 이거 리눅스에서도 nprotect를 설치해야 하는걸까요. 다행히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안내되어있어 nprotect는 무사히 깔지 않고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디/비밀번호로 로그인 후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잔액, 거래내역 등등 조회는 무리 없이 잘 됩니다. 잘 만들어 놨더군요. 그리고 이체를 한번 눌러보았습니다.

이런.. XecureWeb 공인인증서 모듈을 설치하라고 나오는군요. (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는 당연하게도 불여우입니다만..) 구현을 불여우 Extension 으로 구현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예전에 멀티플랫폼용 전자정부 사이트에서도 보았던 바로 그 플러그인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로 인해 이체라던지 공인인증 업무는 불여우에서만 가능하고 다른 브라우저(오페라/사파리/크롬 등등) 에서는 이체 업무나, 공인인증서 발급/재발급 같은 업무가 불가능합니다. 지원 브라우저를 보면, 리눅스에서 불여우 말고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조회만 가능하다고 나와있군요.

우리은행, 리눅스/맥 인터넷뱅킹 지원 시작.

우리銀 "리눅스에서도 인터넷뱅킹 하세요"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은 9일부터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매킨토시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우리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70809330078417&type=1

드디어 리눅스에서도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생겼습니다. 트위터에서 직접 봤을때에는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눅스에서도, nprotect나 XecureWeb, 혹은 키보드 보안이라는 보안프로그램을 가장한 악성코드를 깔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하지만, 위 기사와 윤석찬(@channyun)님의 트위터를 종합해보니, 일단 SSL + OTP, 가상키보드 솔루션으로 구성을 하는 듯 하군요. (근데 가상키보드가 웹에서 구현되는게 아니라 별도의 플러그인 같은걸로 구현되는건 아니겠지 -_-?)

만약 별도의 플러그인 기술이 아닌 제가 예상하는 대로 구축이 된다면 앞으로 우리은행을 다시보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일단 오늘 바로 가서 인터넷뱅킹 제신고하고, OTP도 발급 받아와야겠군요. 이를 계기로 다른 은행들도 쓸데없는 ActiveX 보안 솔루션 대신 이런 대안을 채택해 주었으면 합니다. 바이러스등이 문제라면 어차피 바이러스등이 활동하기 어려운 생태를 가진 리눅스에서 하는게 더 안전할테니까 말이죠.

금결원 스마트폰 뱅킹, 안드로이드 지원 안돼

'금결원 스마트폰 뱅킹, 안드로이드 지원 안돼'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2120076

전자신문에 따르면 금결원에서 스마트폰 뱅킹을 윈모, 아이폰에서만 지원한다는군요. 안드로이드는 나중에 지원한다고 하고요.
하지만..

이거 끝까지 병신짓들이군요. 모욕죄로 고소당하더라도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군요.
웹을 이용한 플랫폼 개발을 해서 플랫폼별로 지원할게 아니라 공통적으로 할수 있게끔 해야지.. 끝까지 전용 어플로 밀고 나가게끔 하는군요.

그럼 안드로이드는 나중에 한다 치자, 윈모 7나오면 새로 개발할건가? 심비안은? 마에모는? 모블린은? 마에모 + 모블링인 Meego는?
은행들은 금결원이 만든 시스템을 써야 하는데, 윈모, 아이폰, 안드로이드 아니면 아예 뱅킹을 하지 말라는건가?

진짜 끝까지 진상짓 하는군요. 병신들이 따로 없네요 따로 없어.
나중에 다른 플랫폼이 나오면 그거 개발비 또 들여서 만들라고? 허이구.. 미친놈들.. 또다시 갈라파고스가 되는길을 택하는구나.

보안업체라는 것들의 로비라도 받았던 건가?
그래서 웹이 아니라 전용 어플로 해결로 가닥을 잡은건가?

우리나라 미래는 특히 e-Commerce 시장은.. 이제 최악의 길로 들어서는구나..

Syndicate content